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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 질문은 대선 이긴 사람한테!" 열변 토하더니…"타이완 전쟁 나면 한국?" 주한미군 사령관 '의미심장' 발언이 (트럼프 NOW)

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논란이 된 주한미군 4천5백 명 감축설에 대해 "누구도 나에게 감축을 말한 적 없다"며 일축했습니다.

브런슨 사령관은 오늘(28일) 오전 한미연구소(Institute for Corean-American Studies)가 주최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"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철통 같은 약속을 보여주는 물리적 선언"이라며 주한미군 규모 조정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.

지난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주한미군 2만 8천5백 명 중 4천5백 명 감축이 검토된다고 보도하자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사실무근이라며 성명을 낸 데 이어 브런슨 사령관이 육성으로 해당 보도를 부인한 겁니다.

브런슨 사령관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"한국 국민들이 결정할 일"이라며 "한국의 핵 보유 여부는 한국 주권의 문제"라고 밝혔습니다.

또한 한국의 핵 무장 관련 질문에선 "원칙은 한반도 비핵화"라고 밝히며 "다만 주권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사람한테 물어봐야 할 것"이라 말했습니다.  

(구성 : 진상명 / 영상편집 : 채지원 / 제작 : 디지털뉴스편집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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