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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천 복원 20주년…"쉬리가 나타났다" 깜짝 놀란 이유

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민물고기 '쉬리', 영화 제목으로도 익숙한 이름이죠.

그런데 이 쉬리가 서울 청계천에서 발견됐다고요.

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생물 다양성 조사를 실시했습니다.

그 결과, 청계천 전 구간에서 쉬리를 포함한 다양한 어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

쉬리는 수질에 민감한 어종이어서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서만 사는데요.

생태계 건강성을 판단하는 지표 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

때문에 청계천에서 쉬리가 발견됐다는 건, 하천의 생태 복원이 일정 수준 이상 이뤄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

이번 조사에서 청계천 상류에는 피라미와 돌고기, 중류에는 쉬리와 줄몰개, 하류에는 참마자와 얼룩동사리 등 구간별로 다양한 어종이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(화면출처 : 서울시설공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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